매니페스토(Manifesto)의 어원은 라틴어의 마니페스투스(manifestus)입니다. 당시에는 '증거' 또는 '증거물'이란 의미로 쓰였습니다.
이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들어가 마니페스또(manifesto)가 되었는데, 그때는 '과거 행적을 설명하고, 미래 행동의 동기를 밝히는
공적인 선언'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같은 의미로 1644년 영어권 국가에 소개되었고, 이 단어를 오늘날 우리사회가 쓰고 있는 것입니다.
매니페스토는 더 이상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며, 6하 원칙에 의해 진심을 담아 쓴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반성문과 같습니다. 타인과의 차이를 존중하지 않고 소모적 갈등과 분열이 끊이지 않았던 것에 대한 반성문 입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주장하며 추호의 양보도 없었던 것의 반성과 함께 앞으로는 자신의 가치와 지향, 대안들로 상대방과 경쟁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적인 방식으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잘못을 저지 른다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약속과 함께 상대방이 실천내용을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약속의 이행 과정의 정보를 밝히는 것입니다.
주민자치는 민주주의를 우리들의 일상적, 사회적 삶 속에서 직접 실천하는 운동이자 제도를 의미합니다. 2020년 1월 2일 1호 법안으로 발의된 「주민자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로 주민자치 20년 설움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각 시·도, 시·군·구, 읍·면·동 주민자치(협의)(위원)회와 주민자치 원로회의, 주민자치 여성회의의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다면 20여 년간 받던 설움을 뒤로하고 주민자치 실질화와 주민자치회법 입법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선거매니페스토운동은 정책공약을 만드는 과정부터 실천하는 과정까지 상시소통을 통한 시민들의 의사반영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따라서 선거과정에서의 정책공약이 유권자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당선 자 이후에도 실천과정에서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며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가치와 철학,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매니페스토 도서나 공약서에 담아 유권자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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